칼럼
1.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언제가 처음 이었을까? “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중학교 3학년 즈음, 수련회에 가서 무아지경으로 찬양하고 목소리가 쉬도록 기도회를 하던 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만남이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고 그 날부터 시작되어 점점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게 되는 연속적 진행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2. 그리고 자유롭게 된 것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 많은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요한복음 8장 32절 말씀이 삶 속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음 속의 여러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내 삶을 옥죄고 있던 결핍에 대한 분노로부터도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실패 경험에 대한 집착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염려로부터도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더 자유롭게 될 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희망을 품게 됩니다. “앞으로 더 자유로워지면 얼마나 더 행복하게 될까!”
3. 만나고 누리고 나누는 공동체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전할때 직접 경험하고 충분히 좋다고 느끼지 못한 것을 전할 때는 다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홈쇼핑을 진행하는 쇼호스트의 설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소비자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나고 누리고 나누는 진리의 순환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는 것, 그 사랑을 충분히 누리는 과정에서 행복감(잉여 에너지)이 차오름을 경험하는 것, 넘치는 행복감이 내 안에 고립되면 부패할 것이 분명하므로 나와 같은 사람에게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4. 기본기에 충실한 공동체
행사가 행사의 꼬리를 무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공동체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공동체입니까? 본질에 충실하지도 않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공동체는 게으르고 희망이 없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본질에 충실하느라 다른 것들을 미루어야 하는 공동체라면 희망이 있습니다.
진리를 만나고 누리고 나누기 위해서는 말씀 묵상과 기도라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합니다. 경건생활에 왕도는 없습니다. 매일 매일을 말씀으로 묵상하며, 말씀에 비추어 하루를 성찰하고 회개하는 공동체.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그래도 잘 안되기에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공동체에 희망이 있습니다.
5. 우리는 어떤 공동체인가요?
우리 화곡중앙교회 공동체는 기본기가 탄탄한 공동체가 되어야 겠습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로 진리를 삶 속에서 만나고, 자유케 됨을 누리고, 축적된 행복감이 주체가 안되어 이웃에게 전하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겠습니다. 복음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공동체, 진리 안에서 자유를 경험하고 누리는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동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공동체가 될 줄로 믿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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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건강한 교회를 지탱하는 다섯 기둥 1 | 화곡중앙교회 | 2020-01-16 |
1 | 진리를 만나고, 누리고, 나누는 공동체 1 | 화곡중앙교회 | 2019-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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